박진영 연말 콘서트, 안방서 무료로 본다 "힘든 시간이지만 즐겁게"
입력 : 2020-05-01 12:32:10 수정 : 2020-05-01 12:32:1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박진영이 지난해 진행한 연말 콘서트 '박진영 NO.1 X 50'(넘버원 피프티)를 팬들에게 온라인으로 무료 공개한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언택트(비대면) 행사' 일환으로 기획했다.
 
박진영은 지난 4월30일 소셜미디어(SNS)에 "여러분 집에 오래 있으니 너무 답답하고 힘드시죠? 이거 보면서 즐겁게 지내시라고 작년 콘서트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게 편집한 '날 떠나지마'의 클립을 업로드했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네이버 TV, 브이 라이브(V LIVE), 카카오 TV 계정에 '날 떠나지마', '청혼가' , '너의 뒤에서' 무대 등 총 4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박진영 콘서트 NO.1 X 50'의 피날레 공연으로, 지난해 12월31일 진행한 콘서트 일부다. 이 영상을 시작으로 박진영은 이날 선보인 35개 무대 전체를 온라인에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영상은 4월30일을 시작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네이버 TV, 브이 라이브, 카카오 TV 채널에 공개된다.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주간 차트, 지상파 음악방송 등에 박진영이 만든 노래 55곡이 오른 것을 기념해 개최한 공연이다. 
 
작년 12월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25일 부산,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총 6회에 걸쳐 열었다. 특히 서울 콘서트는 애초 3회를 예정했지만 전석 매진을 기록해 1회 공연을 추가했다.
 
박진영은 '난 여자가 있는데', '니가 사는 그 집', '그녀는 예뻤다', 'Honey'(허니),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FEVER (Feat. 수퍼비, BIBI)' 등 본인의 히트곡부터 후배 가수들에게 선사한 곡들을 '박진영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잇츠 레이닝), 2PM의 'Heartbeat'(하트비트), 'Hands Up'(핸즈 업), 'AGAIN & AGAIN'(어게인 앤드 어게인), 박지윤의 '성인식', 엄정화의 '초대', 원더걸스의 'Tell me'(텔 미), 'So Hot'(쏘 핫), 'Nobody'(노바디) 무대들도 박진영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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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NO.1 X 50' 영상 화면 캡처.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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