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다섯달새 95% 급등
현대차그룹, 10대 그룹중 시총 증가액 1위..10조↑
입력 : 2010-06-07 06:00:00 수정 : 2010-06-07 06:00:00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올해 국내 10대그룹에 소속된 상장사 중 지난해말부터 최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기업은 아시아나항공(020560)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 LG, POSCO, SK, 금호아시아나, 롯데, 삼성, 한진,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 10대그룹에 소속된 상장사 중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은 작년말부터 지난 3일까지 95.0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금호그룹 소속인 금호산업(002990)은 워크아웃 등 재무리스크로 59.84%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10대그룹 상장사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상승률 상위사는 아시아나항공의 뒤를 이어 금호석유(011780)(78.45%), LG이노텍(011070)(64.58%), SK C&C(034730)(54.69%), 기아차(000270)(54.61%) 등으로 집계됐다.
 
하락률 상위군에는 삼성그룹 상장사인 크레듀(067280)(-52.01%), LG생명과학(068870)(-29.03%), GS건설(006360)(-28.11%), 대우건설(047040)(-27.42%) 등이 속했다.
 
10대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 3일 기준 500조4599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78% 증가했다. 반면, 시가총액 비중은 49.96%로 전년말대비 2.84%포인트 줄었다.
 
이중 GS, POSCO,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줄었지만 나머지 7개 그룹의 시가총액은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이 10조275억원으로 가장 큰 폭 늘면서 77조5905억원을 기록했고, LG그룹이 5조4811억원, 현대중공업그룹도 3조8420억원 늘어 뒤를 이었다.
 
                     ◇ 주가상승률 상위 종목
<자료 : 한국거래소>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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