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내정…"성과로 보답하겠다"
입력 : 2020-05-11 15:27:09 수정 : 2020-05-11 15:27:0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체제의 원내 수석부대표로 내정됐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제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금 미래통합당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번 4.15 총선까지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고, 특히 이번 회초리는 국민이 혼신의 힘으로 ‘제발 정신 차리라’ 세게 때린 회초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야말로 천길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 형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다시 관심과 응원을 주는 미래통합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가겠다”며 “미증유(未曾有)의 거대 여당과 원구성 협상, 주요법안 처리, 의사일정 합의 등에 대해서 치열한 원내협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정책·정당이 모두 변하는 삼정혁신을 통해 미래통합당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논리적 비판을 하는 야당,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하는 정당, 빠르고 효율적인 미래통합당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초를 닦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바른 정치, 유연함으로 국민과 언제나 상호 교류하는 소통 정치, 독단과 독선의 힘에 대항할 수 있는 정책 연대로 국민께 다가가겠다”며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4·15 총선에서는 경기 동두천·연천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1973년 경기 동두천 출생으로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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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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