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특징주)닭고기株, 월드컵 기대 '푸드덕'..마니커 '上'
입력 : 2010-06-07 17:24:41 수정 : 2010-06-07 18:38:18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닭고기株, 월드컵 기대 '푸드덕'..마니커 '上'
 
약세장에서도 월드컵 수혜주들이 훨훨 날았다.
 
지수가 헝가리 악재로 휘청이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닭고기주인 마니커 · 하림, 월드컵 중계 관련주인 SBS·SBS미디어홀딩스 등은 강세를 보였다.
 
7일 닭고기주인 마니커(027740)는 185원(14.74%)오르며 상한가인 1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림(024660)(6.54%)과 동우(088910)(4.66%)도 강세였다.
 
월드컵 중계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SBS미디어홀딩스(101060)는 14.93%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됐다.
 
SBS콘텐츠허브(046140)는 550원(5%)오른 1만1550원에, SBS(034120)는 350원(0.87%) 오른 4만600원에 마감되며 시장대비 선방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지는 못했다.
 
이날 기관이 SBS를 1만5000주 이상 사들인 것을 제외하면, 기관과 외국인은 대부분의 종목에 대해 매도로 대응했다.
 
◇ 대한유화, 대규모 자사주 소각..'上'
 
대한유화(006650)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7일 대한유화는 6500원(14.87%)오른 5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일 대한유화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이익소각 차원에서 자사주 170만주를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기관은 1370주 가량 사들였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며 "안정적 지배구조 확보로 성장사업 진출이나 전략적 제휴, 지분이나 유휴자산 활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기아차, 약세장에서도 선방..거침없이 '씽씽'
 
기아차(000270)가 신차 효과 기대감에 거침없이 내달렸다.
 
이날 기아차는 950원(2.90%)오른 3만3700원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3% 이상 오르며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기아차는 기관이 207억원 어치를 사들인데 힘입어 기관 순매수 창구 1위에 올랐다.
 
기관의 매수세를 뒷받침하듯 국내외 증권사들은 기아차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환율 전망치 조정을 반영해 기아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익 전망치를 21조4789억원과 1조4395억원으로 각각 11.6%와 38.8%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씨티증권은 "최근 K5 시승 행사에 참여했는데, 해외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강화된 사양, 경제적 연비 등이 이 종목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강화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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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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