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도심 공사현장에 명화 전시
그룹사 기술 활용해 그림 인쇄한 강판 설치
입력 : 2020-06-10 14:57:42 수정 : 2020-06-10 14:57:42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도심지 공사현장 펜스에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현장, 신길3구역 재건축 현장, 논현동 공동주택 현장 등 3개 현장 펜스에 고흐의 ‘해바라기’, 클림트의 ‘연인 등이 인쇄된 ‘포스아트’ 강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아트는 철강사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내식성 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컬러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의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인쇄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
 
이 강판은 해상도가 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4배 이상 높고 대리석과 나무, 섬유 등 다양한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명화를 인쇄한 포스아트를 건설현장에 설치한 후, 지나는 시민이 사진을 찍는 등 도심에 생기를 더했다고 자평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심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스아트 강판이 설치된 포스코건설의 한 건설현장에서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응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