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최대 300원 인상 검토
입력 : 2020-08-25 10:26:02 수정 : 2020-08-25 10:26:02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최대 300원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요금인상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는 최근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2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올리는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상안에는 5㎞당 추가 요금도 두 배를 인상해 200원으로 올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요금이 최대 300원 오를 경우 카드 사용을 기준으로 할 때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에서 1550원으로, 버스는 1200원에서 15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시와 시의회는 구체적인 인상 폭을 놓고 경기도, 인천시, 철도공사, 마을버스조합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요금 인상안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인상은 매년 나오는 이슈로 구체적인 인상안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시는 요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계기관이나 시의회와 협의 중으로 정확한 액수는 계속 변동될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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