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D, 세계 최대규모 5.5세대 AMOLED 생산라인 기공
총 2조5000억 투자..내년 7월 완공
입력 : 2010-06-22 14:05:3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5.5세대 AMOLED 생산라인이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SMD는 22일 탕정 삼성디스플레이단지에서 강호문 사장을 비롯해  장원기 삼성전자(005930) LCD 사업부 사장, 최치훈 삼성SDI(006400) 사장,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MOLED 5.5세대 라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생산시설은 13만8600㎡(약 4만2000평) 부지에 건설돼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5.5세대 기판(1300×1500㎜) 기준으로는 월 7만장, 3인치 모바일용 패널 기준으로는 월 3000만매를 양산할 수 있다.
 
이는 현재 SMD 생산능력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로, SMD는 라인 건설이 완료되면 시장에서 요구하는 AMOLED 수요를 상당부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AMOLED 수요가 신규라인 생산능력 이상으로 급증할 경우에는 추가투자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호문 사장은 “이번 투자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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