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갈길 먼 최저임금위…논의커녕 평행선만 지속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법정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근로자와 사용자 간 입장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업종별 차등적용'이 새로운 갈등 불씨로 떠오르면서 양측 입장만 팽팽히 맞서는 모습입니다. 최대 쟁점인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시작도 못한 채, 오는 29일 법정 심의 기한을 또다시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 최저임금 차등적용 '을·을 갈등'…"현실적 어려움, 신중해야"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을 두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의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등적용은 을·을 간 갈등만 부추기는 등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13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기 위해 최저임금위원회의 네 번째 전원회의에서는 '업종별 차등적용'이 또다시 화두로 부각됐습니다. 경영계는 자영업자들의 경영난을 예... 최저임금 '업종별 적용' 격돌…근로자위원 간부 석방 요청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경영계는 임금 지불 능력을 고려해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달리 해야 한다는 입장을, 노동계는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노동계는 지난달 31일 체포된 한국노총 간부(근로자위원)에 대한 석방 탄원서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8일 정부세종청... 얼어붙은 노정관계…최임위 3차 전원회의 '풍전등화' 노정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3차 전원회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대노총과 정부의 마찰이 심해지면서 오는 8일 회의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4일 정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예정된 3차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들의 전원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저임금위원회... 내년 최저임금 회의 첫날부터 '파행'…공익위원 '불참'·노동계 '퇴장'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첫 회의가 파행되면서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최저임금위원장과 공익위원들 모두가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