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이상 기후와 밥상 물가 올 상반기 우리 사회를 괴롭혔던 주요 사건들 중 하나는 바로 물가였습니다. 정부가 물가 잡기를 천명하고 나섰지만, 물가는 아직까지도 좀처럼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서민들의 삶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먹거리 가격이 나날이 오르는 점이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수년간 물가 불안의 단초 중 하나는 단연 이상 기후입니다. 지난해 물가 ... 기후플레이션 현실화…속 타는 서민들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로 식료품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인 '기후플레이션'이 현실화하면서 서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가 잦아질 경우 이에 따른 작황 악화가 불가피해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이는 곧 서민들의 삶과 밀접한 식탁 물가 상승으로 직결되는 까닭인데요. 올 여름도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농수산가에서는 폭염 및 폭우로 인한 작황 악화... 펄펄 끓는 건설현장…“폭염대책 법제화 필요” “폭염기 건설현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살려달라’ 아우성인데,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 건설사는 모두 현장 실태에 대해선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더울 때 잠깐 수박화채 싸들고 현장 방문하고 나면 그뿐이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현장에서는 고용부 폭염지침이 제대... 연령 불문 '생계형 일터'로…생활비 부담 '심화' 맞벌이·1인 취업가구 비중이 지난해 하반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고물가·고금리 영향에 일터로 향하는 여성 취업이 크게 늘어난 데다, 연령 불문한 맞벌이 생계가 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특히 1인 취업 가구의 임금 격차는 더 벌어졌고 실질 처분가능소득도 줄면서 생활비 부담만 커지고 있습니다. 18일 통계청의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 (쪽방촌 여름나기)③쪽방촌 정책·지원체계 각각…"원스톱체계 시급" 쪽방은 하나의 방에 가벽을 세워 여러개의 작은 방으로 쪼갠 걸 가리킵니다. 그런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쪽방 대책은 마치 쪽방을 보는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지자체별로 통합된 대책이 없고 제각각인 겁니다. 서울시만 해도 쪽방에 관한 실내온도 기준이 없습니다. 냉·난방 시설도 미흡하지만 손을 놨습니다. 경기도에선 아예 쪽방 현황도 파악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중앙정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