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MB정부 경제수장들)②'금융신뢰 종결자' 무색 권혁세 100일 "100일 밖에 안 됐느냐? 일년은 된 것 같다. 청문회도 나가보고…" 5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산전수전도 모자라 공중전까지 겪은 그간 3개월. 권 원장의 얼굴 한켠엔 깊은 그림자가 배겨 있었다. 지난 3개월은 그야말로 권 원장에겐 하루하루가 곤욕이었다. 저축은행 사태로 불거진 금융감독당국의 '무능'은 일파... (MB정부 경제수장들)①마지막 '경제 포수' 박재완 장관 MB정부 임기 후반이 가까워지면서 한국 경제가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 물가, 소득, 양극화, 가계부채, 저축은행 사태 등 경제 곳곳에 암초가 불거져 나오고 있지만 해결책은 묘연하다. 수출만이 홀로 경제성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다. 이런 난맥상 속에 MB노믹스의 후반기를 이끌고 있는 경제 수장들이 시장과 업계에서 어떤 평가... 민유성 "우리금융 인수자금 마련 자신 있다" 민유성 티스톤 회장(전 산은지주 회장)이 자금 마련에 자신감을 보이며 "우리금융(053000)지주를 아시아의 리딩뱅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티스톤은 지난 29일 국내 사모펀드 인 보고펀드, MBK파트너스와 함께 우리금융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민 회장은 30일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며 "많은 과실이 국내로 돌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가파른 상승..3개월째 증가세 지난달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달과 비교해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소폭이지만 지난 3월 이후 3개월째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76%로 지난 4월말(0.65%)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역시 0.62%로, 전월(0.51%)과 비교해 증가했다. 5월 중 가계대출 신규연체 발생액도 9000... 가계부채 종합대책 "부동산시장 위축시킬 것" 금융위원회가 29일 발표한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으로 부동산 거래가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종합대책이 "대출규제 강화, 가계대출 축소쪽으로 정책 방향이 잡힌 만큼 향후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강화되고 까다로워져 자금마련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위는 이날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감안하지 않은 대출을 줄이기 위해 총부채 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