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왕도 그렇게 사과안해"..정의당만 朴 '간접 사과' 맹비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참사 발생 2주 만인 29일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는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한 것에 대해 집권 여당과 제1야당, 진보정당 간의 반응이 엇갈렸다.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마음이 이와 같을 것"이라면서 "정부 당국은 국무위원을 중심으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박 대... 대통령 사과 애걸해야 하는 비극의 나라 세월호 침몰 참사가 벌어진지 2주일이 되는 29일에야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의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는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하루 만인 지난 17일 진도 현지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던 박 대통령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사과할 타이밍을 놓친 '늑장... 朴 "국민 여러분께 죄송"..세월호 참사 사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29일 사과했다. 사고 발생 14일 만이다.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는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은 흐르는데 아직 많은 분들이 가족들의 생사조차 모르고 있고 추가적인 인명구조 소식이 없어서 저도 잠을 못 이루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 노회찬 "靑, 콘트롤타워가 아니라면 구경타워인가"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은 29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지 않나"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참사 수습에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전 의원(사진)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서 "지금 이것보다 더 시급한 일이 어디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 (사진박수현 기자) 노 전 의원은 "대통령이 침묵만 ... 새누리, 朴 비판여론 본격 반박.."하야 주장, 갈등만 일으켜" 세월호 사고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새누리당이 본격적으로 반박과 여론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29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를 놓고 하야까지 운운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로 상처받은 국민을 더 큰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911 사태'는 여야가 앞장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