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文 사퇴로 국정공백 장기화..朴대통령 또 '유체이탈' '자진사퇴'와 '지명 철회'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과 지루한 핑퐁게임을 벌이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끝내 자진사퇴를 선택했다. 총리 지명 14일 만이다.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문 후보자마저 인사청문회조차 치르지 못한 채 낙마함에 따라 국정 공백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사 참극에 대한 책임론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4월 27일 사의를 표명했던 ... 김한길, '안타깝다' 대통령 반응에 "'국회탓' 옳지 않아"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4일 오전 자진사퇴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까지 가지 못 해 안타깝다'고 밝힌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총회에서 "문 후보자의 사퇴 발표 이후에 마치 우리 당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부해온 것처럼 대통령이 말씀한 것은 사실관계를 호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무성 "문창극 사퇴, 김기춘 책임 있다" 여권 내 차기 당권주자로 손꼽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와 관련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번째 총리가 낙마한데 대해 담당한 분의 일말의 책임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 비서실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김 의원은 문 후보자에 대해서는 "문 후보의 주장은 일리 있는 주장"... 朴 대통령 "文 후보자 인사청문회 못가 안타까워"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검증을 해 국민들의 판단을 받기 위해서인데 청문회까지 가지 못해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는 부디 청문회에서 잘못 알려진 사안들에 대해 ... '文 사퇴' 기자회견 키워드..'여론비판, 신앙·친일해명'(종합)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결국 자진사퇴했다. 지난 10일 "미력이나마 제 마지막 여생을 모아 나라를 위해서 한 번 바쳐볼까 한다"며 총리 지명을 수락한 지 꼭 14일 만이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그간의 논란을 해명하고 서운함을 표하며 "저는 오늘 총리 후보를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진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