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내탓 네탓' 공방하던 가사재판, 새출발 지원에 초점 다음달부터 가사 재판이 달라진다. 가족 구성원의 갈등과 고통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는 복지적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서울가정법원(법원장 최재형)은 새로운 가사소송 모델을 개발해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가사재판은 소장과 답변서 공방 단계부터 혼인 관계 파탄의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는 점을 주장·입증하기 ... 대법 전원합의체 "퇴직연금도 이혼시 재산분할 대상" 대법원이 기존 판례를 뒤집고 이혼할 때 한쪽 배우자가 매월 받는 퇴직연금이 재산분할 대상이고, 미래에 받을 퇴직연금도 부부가 지금 나눠 가질 수 있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양승태 대법원장)는 16일 A씨가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과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원심처럼 "퇴직연금은 재산분할대상"이라고 판결하되, 다만 "재산분할 비율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수원지... 결혼·자녀 "안돼요" 동거·이혼 "돼요"..가족 가치관 바뀐다 #1. 임모 씨(35세)는 딸이 있으나 얼마 전 남편과 이혼했다. 딸을 키우는데 쓰는 돈보다 재테크가 중요하다는 남편과의 의견 충돌이 싫었다. 괜히 딸에게 화를 내는 남편을 보면 아직도 다투는 부모가 떠올랐다. 임 씨의 어머니도 "넌 멀쩡한 직업도 있으니 나처럼 살지마"라며 이혼을 말리지 않았다. 이제 딸은 임 씨가 혼자 키운다. #2. 박모 씨(32세)는 결혼식을 치르고 2년... 이사 인구 줄었다..넉달 만에 감소세 3개월 연속 늘어나던 이사 인구가 넉달 만에 줄었다. 회복세를 보이던 주택시장이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5월 국내 인구 이동'에 따르면 5월 중 인구 이동자 수는 6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1000명) 줄었다. 국내 인구 이동은 올 2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총 이동자 중에서는 시도 내 이동자가 68.5%, ... 개인연금은 이혼하면 나눌 수 없나? #한 맞벌이 부부가 결혼 생활 14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남편은 아내가 장래에 받을 퇴직급여가 재산분할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우리나라는 국민연금법에만 연금의 분할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을 뿐 다른 법에는 관련 규정이 없다"며 반발했다. 지난 19일 대법원이 이런 내용의 공방을 두고 진행한 공개변론을 한국정책방송(KTV)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