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재벌 총수들 한목소리로 "몰랐다"·"대가성 없었다" 재벌 총수들은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한 목소리로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고, 기금 출연에 대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과 관련해 "대가성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법적 책임에 대한 회피 성... 정몽구, 질문 하나도 못받아…조기 퇴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오전 내내 단 한 차례의 질문도 받지 못했다. 건강 악화로 오랜 시간 버티기 힘들 것으로 우려돼 조기 퇴근도 예상된다. 정 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했지만, 오전 내내 단 한차례의 질문도 받지 못해 아무 발언도 ... 최태원 "K스포츠 80억 요청 부실해서 거절" 최태원 SK 회장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과 관련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최 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의 추가 80억원 지원 요청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제가 직접 관여된 것도 아니고, 보고 받은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후에 실무... 재계, 법인세 인상 무산에 안도 법인세 인상안이 끝내 무산됐다. 재계는 대내외 악재로 경영환경이 극도로 불안해진 상황에서, 그나마 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돼 안도하는 분위기다. 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에서 400조50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소득세법 개정안, 교육세법 개정안 등 예산 부수법안 20여개도 함께 처리됐다. 야당은 소득세 인상과 누리과정 예산의 정부 지원을 확보... 얼어붙은 기업경기…최순실 정국에 미래 투자도 제자리 대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순실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기업경기가 악화됐다.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도 줄이는 상황이다. 한국경제가 길을 잃었다는 자조도 흘러나온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2월 전망치는 91.7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