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금품수수 혐의' 민영진 전 KT&G 사장 2심도 무죄 협력업체와 부하직원에게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하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민영진(60) 전 KT&G 사장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창보)는 17일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민 전 사장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민 전 사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여야 엇갈린 반응 법원이 17일 새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결정한 것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대응을 하고 있다. 여당인 자유한국당은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표현한데 반해 야당들은 특검 수사기간 연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성실한 특검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리나라 경제가 어... 창사 이후 첫 총수 구속 '충격'…삼성 "재판서 진실 밝히겠다" 삼성그룹이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5시36분경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 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 삼성전자 ...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특검 '뇌물수사' 탄력 경영권 승계에 매우 중요했던 계열사 합병을 대가로 최순실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7일 오전 구속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대기업 총수로는 첫 구속 사례로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 최순실씨 간 뇌물죄 연결고리를 수사하는 특검팀의 향후 수사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 대통령, 대면조사·탄핵심판 출석 중 무얼 택할까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을 탄핵심판 변론종결기일로 확정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헌재,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막판 수 싸움이 치열하다. 16일 법원이 ‘청와대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 불승인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각하하면서 특검팀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올인하게 됐다. 청와대 압수수색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최종 목표인 박 대통령을 향한 대면조사 압박이 한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