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저축銀 비리' 김해수 전 비서관, 항소심도 '집행유예' 불법정치자금과 부산저축은행 사업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기소된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54)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최규홍)는 20일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비서관에게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7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환경시... (전문)목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퇴임사 2012. 9. 14. 목영준 ◇목영준 재판관지금으로부터 6년 전 제가 헌법재판관으로 부임할 때, 두가지 바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부끄럼 없는 헌법재판관이 되자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우리 헌법재판소가 국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가 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제 간곡한 바람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만, 지난 6년 저는 정말 행복하고 보람... (전문)이동흡 헌법재판소 재판관 퇴임사 퇴 임 사 2012. 9. 14. 이 동 흡 ◇이동흡 재판관먼저 저희들 재판관 퇴임행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희 4기 재판부가 당시 소장 결석 사태로 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지지 못하고 회의실에서 간이 취임식을 가졌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의 세월이 흘러 퇴임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무엇보다 6년의 재판관 임기를 무사히... (전문)민형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퇴임사 퇴 임 사 ◇민형기 재판관존경하는 재판소 가족 여러분! 재판관으로 취임해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 임기를 다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베풀어주신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재판소 가족 여러분! 저는 재판관으로 취임하면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며,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여 공존을 도모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전문)김종대 헌법재판소 재판관 퇴임사 퇴임사 ◇김종대 재판관취임인사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의 세월이 지나 작별의 인사를 하게 되니 세월의 덧없음을 실감합니다. 갈 것을 예정하고 왔습니다만 그래도 헤어져야한다는 것은 서운한 일인가 봅니다. 떠나는 사람으로서 부질없는 일이긴 하나 지난 6년을 되돌아본 소회의 일단을 피력해 보고 싶습니다. 헌법재판에 묻혀 살았던 지난 6년간 저는 참 행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