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대통령의 '증세' 언급, 재정정책 숨통 트이나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대표와의 3자회담에서 증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재정정책 당국자들이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그동안 이른바 '증세 없는 재원 마련'이라는 선언적인 공약의 틀 안에서 재정정책을 수립하다보니 세제개편이나 예산안 편성 등에서 정책 운신의 폭이 좁았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출 구조조정과 비과세·감면 축소로 복지재원을 마... 3자 회담 결렬 후폭풍..정국 어디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담이 결렬되면서 정국 경색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꽉 막힌 국면을 풀어줄 해법으로 기대됐던 3자 회담이 도리어 불난 데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박 대통령은 16일 3자 회담에서 대선 개입 사태와 국정원 개혁,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파문 등 현안에 대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상당한 시각차를 보였다. 회담을 마친 김 대표는 "대통령과의 ... 김한길 "박 대통령, 불통정치 계속하면 국민 저항 직면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당을 향해 "장외투쟁을 고집하면서 민생을 외면한다면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 또한 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계속 민주주의 회복을 거부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김 대표는 17일 추석 귀경인사차 들른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국정원, '댓글女' 수사 경찰서장에 '상황 알려달라' 요청 국정원 측이 여직원 대선개입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당시 이광석 수서경찰서장(현 서울지하철경찰대장)에게 십여차례 전화를 걸어 수사경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김용판 전 서울청장 측이 경찰 내부의 수사기밀문서를 빼돌려 유리한 증거자료로 제출했다는 검찰의 지적도 제기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범균) 심리로 진행된 김... 황우여 “朴 대통령에게 사과 강요할 수 없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과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사과에 대해 지난 정권에서 일어난 재판 중인 일로 현재 대통령이 사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정중히 거절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