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황혼이혼' 늘었다..결혼 20년차 이상 부부이혼 급증 지난해 중장년층 부부의 황혼 이혼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 20년차 이상의 부부 이혼은 사상 처음으로 결혼 초기 4년 이하 이혼 비중보다 많았다. 이는 인구 고령화 속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중·장년층의 배우자 만족도가 떨어지고 경제적 불안정과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이혼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2년 혼인...  주택연금의 불편한 진실 #가부장적인 남편과 30년 넘게 가정을 꾸려온 김모씨(63세)는 결혼생활이 지긋지긋하다. 퇴직 이후 남편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견디기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자식들이 늘 마음에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이혼을 미뤄왔다. 그러던 차에 둘째딸 결혼날짜가 잡히자 `이번에야 말로 딸만 출가시키면 ...`이라며 이혼을 작심했다. 하지만 또 걸리는 게 ... '이혼이 罪인가요'..황혼이혼 급증 황혼이혼이 급증세다. 지난해 전체 이혼부부 다섯 쌍 중 한 쌍꼴로 황혼이혼이 늘고 있다. 20년 이상 동거부부의 이혼 비율은 1999년 통계작성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전체이혼건수가 지난 2003년을 정점으로 주춤하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이혼통계에 따르면 전체 이혼건수는 12만4000건으로 전년의 11만6500건보다 7500건(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