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도와주세요"..실종자 가족들 '눈물의 호소'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며 전국민에 도와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 대표는 18일 오전 "오늘 현 시점에서 진행되는 행태가 너무 분한 나머지 국민들께 눈물을 머금고 호소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오전 9시쯤 사고가 나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뉴스를 통해서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중 12시쯤 전원 구출이...  사망자 9명에서 25명으로 크게 늘어 기다리던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밤 사이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 실종자 가족들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경 등에 따르면 17일 저녁부터 18일 새벽까지 전남 진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시신 16구(여성 10, 남성 6)가 발견됐다. 이로써 인명피해는 탑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자가 25명, 실종자가 271명, 구조자가 1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추가로 발견된 시신...  시신 이송 두고 실종자 가족들 '우왕좌왕' 18일 새벽 1시30분경 조용하던 체육관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시신을 실은 응급차가 체육관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행여나 우리 아이일까 하는 심정으로 체육관 밖에 대기한 응급차로 향했다. 팽목항에서 시신을 먼저 확인한 한 실종자의 친척이 자신의 조카라고 판단, 체육관에 있는 다른 가족에게 시신을 보여줘야한다고 주장해 목포한국병원...  실종자 가족들의 밤은 어둡지 않다 18일 오전 1시28분 전남 진도 팽목항의 모습입니다. 기온은 11도로 딱 좋습니다. 하지만 매서운 바다 바람도 모자라 줄기차게 내리는 보슬비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가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추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합니다. 피 같은 자식들이 저 차가운 바다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이지만 실종자 가족들을 쉴 새 없이 의견을 ...  세월호 침몰 사망자 5명,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 세월호 침몰 사망자 다섯명이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오전 12시40분 현재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침몰 사망자가 구조대원에 의해 구급차로 운구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여성 세 명, 남성 두 명 등 총 다섯명이다. 서해해경에 따르면 이 중 여학생 한 명은 회색 리복 신발과 검정·분홍 스트랩의 전자시계를 착용했다. 또 다른 여학생은 왼손 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