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팬택, 눈물의 호소.."사라지지 않도록 도와달라" 이준우 팬택 대표가 자사 생사 여탈권을 쥐고 있는 이동통신사와 채권단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이준우 대표는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팬택이 사라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라면서 "여러분이 준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팬택이 경영위기를 맞게 된 점에 대해 경영을 책임지... 채권단 vs.이통사 기싸움 '팽팽'..팬택 회생 결정 유예될 듯 팬택 채권단과 이동통신 3사 간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회사의 명운을 제3자에게 내맡겨야 하는 팬택의 초조함만 커졌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팬택 채권단이 이동통신 3사에 채권 1800억원의 출자전환 여부를 8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했음에도 이통사들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8일 "아직 이통사로부터 회신이 오지 않았다"며 "오늘까지 결론이 나지 ... 이통사, 팬택 출자전환 여전히 '회의적' 팬택의 매출채권 1800억원에 대한 이동통신3사의 고민이 날로 깊어가는 가운데 팬택 채권금융기관협의회(채권단)이 또 다시 '시한 연기'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팬택 채권단은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3사가 매출채권 출자전환 여부에 대한 답변이 없자 이 기한을 재차 연기할 방침인 것... (기자의눈)팬택 침몰, 씁쓸한 IT 현주소 벼랑 끝에 몰린 팬택의 명운을 결정지을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동통신사들이 출자전환 여부를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현 상황이 무척이나 씁쓸하게 다가온다. 물론 팬택이 약자이기 때문에 무조건 살리고 봐야 한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 시장 논리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자칫 부실경영이나 모럴해저드를 조장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심각한 재정난을 초래... 전국 휴대폰 상인들 나섰다.."우리부터 팬택 살리겠다" "팬택은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국내 벤처기업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과거 스탠다드텔레콤 등 중소 제조사들이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팬택마저 사라지는 것을 대리점 및 판매점주들은 원치 않습니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팬택을 살리기 위해 전국 휴대폰 상인들이 팬택 매출채권을 출자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팬택의 회생을 돕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