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데스크칼럼)'대포집 불청객' 대통령과 검찰 1972년 12월.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유신의 시대에 20대 후반이었던 필자의 아버지는 하마터면 철창신세를 질 뻔했다. 친구와 막걸리를 드시다가 '박정희, 박정희'라고 한 것이 화근이었다. 같이 술자리에 있던 경찰관이었던 아버지의 친구는 "각하가 네 친구냐"며 격분했던 걸 어머니가 겨우 달랬다고 한다. 1980년 여름 나의 젊은 아버지는 또 한 번 끌려갈 뻔했다. 이번에는 삼청... 정진우는 정말 '국가적 혼란'을 야기했을까? 검찰이 노동당 정진우 부대표의 보석을 취소해달라는 청구 의견서를 담당 재판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사이버 검열' 논란을 회피하려는 '보복성'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의견서에서 "(정 부대표가) 적법하고 정당한 경찰의 과학 수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으로 국가적 혼란을 야기했고, 선량한 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부대표가 지난 1일 경찰이 압수...  이석우 "검찰이 대책회의 '대표가 직접 참석' 요청했다" 대검찰청이 지난달 18일 대검에서 사이버 명예훼손 강화 방안 대책회의을 열 당시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현 다음카카오 공동대표)의 참석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서울고검 및 산하 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당일 아침에 대검차장 주재 회의가 있으니 가급적 대표이사가 나와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그 ...  檢 카카오톡 감청영장 집행방식 '위법' 논란 16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리는 서울고검과 산하 지검들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카카오톡 감청영장 집행에 대한 위법성 여부가 쟁점이 됐다. 검찰은 현재 카카오톡에 대해 감청영장을 집행할 때 기술적으로 실시간 메시지를 확인이 불가능해, 송·수신이 완료된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부터 제공 받았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판례상으로 송...  세월호 참사 6개월..野 "수사 미흡" 질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세월호 사고 책임자에 대한 수사가 미흡했다는 야당 의원들이 질타가 쏟아졌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세월호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상민 법사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6개월이 된 날인데, 팽목항의 시계는 그대로 멈춰서 있다"면서 "사고도 못막고 희생자도 못막고 진상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