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이렇게 읽기 어려운 책이 있을까, '금요일엔 돌아오렴' “책을 받긴 했는데, 사실 읽기 전에 겁부터 난다. 몇 페이지 훑어보니 유가족의 사연을 눈물 없이 읽을 순 없겠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나란 사람이 그들의 한풀이를 제대로 들을 수나 있을까. 저 감당할 수 없을 슬픔을 앞에 두고 나는 어떤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아마 눈물 젖은 리뷰를 쓰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받고 블로그에 저런 글을 적었던 게 벌써 3주 전이다. 2월의 주목할...  ③앞으로 골든타임 1년, 개선 과제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가족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철회와 선체 인양 발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모제에도 불참할 태세다. 고 전찬호 군의 아버지이자 4·16 세월호가족대책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명선씨는 “두 가지가 되지 않으면 추모제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래서 어제(1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마지막 서한도 전달했다”고 말... 서울시, 세월호 희생자 '표시석'으로 영구 추모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자리에 ‘표시석’이 세워진다. 서울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표시석’을 세우고 ‘백서’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표시석은 분향소 운영 위치에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해달라는 유족들의 요청을 반영한 것이다. 시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보도블록과 동일한 크기(30cmX30츠)와 높이의 비도출형 바닥표시석을 설치한다. 표시석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