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그리스 위기로 안전통화에 돈 몰려 그리스 국민투표의 결과가 채권단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그렉시트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사태가 악화되는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실시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맞선 것과 달리 압도적인 표 차이로 채권단의 요구는 거부... 벼랑 끝 그리스…남유럽은 안전한가? 그리스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유로존 주변 국가들로까지 전염돼 지난 2012년 남유럽 위기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스트라포 등 주요 외신들은 그리스 사태가 남유럽 전반적인 경제 위기로 퍼질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반긴축 움직임이 확산돼 유로존 탈퇴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고 전망했다. ◇경제 위...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압승…협상 재개 촉구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협상안 수용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면서 치프라스 정권이 재신임에 성공했다. 추가 긴축에 대한 그리스 국민들의 극명한 거부감이 드러난 셈이다. 이로써 채권단이 지난달 25일 그리스 측에 제안한 협상안 수용이 불발됐다. 반대표가 많을수록 정부의 협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득한 치프라스의 막판 표심몰이가 성공한 결과로 풀이되고 ... 그리스, 투표결과 무관 '장기전' 간다 5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투표가 실시되며 그리스는 물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관계 없이 이미 그리스 사태는 장기전으로 돌입할 공산이 커졌다는 시각이다. 수 개월에 걸친 협상 과정을 통해 그리스와 채권단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만큼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더라도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