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獨 "브릿지론 고수"…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삐그덕' 독일이 그리스 구제금융 실무협상 과정에서 브릿지론(긴급 자금대출) 제공에 대한 입장을 강하게 고수하면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오는 14일 그리스 구제금융 논의를 매듭짓기 위해 열리는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 회동 자리에서 브릿지론 고수 입장을 재차 피력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독일은 그리스에 브릿지론을 융통해 급한 불은 끄되 협상안에 대해 시간을 두고 논의를 벌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연기되는 진짜 이유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일이 두 차례나 미뤄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스 당국과 채권단은 지난 24일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27일로 일정을 한 차례 미룬데 이어 또 다시 하루 뒤인 28일(현지시간)로 재차 연기했다. 협상단 관계자들은 장소 선정과 보안 등의 문제로 협상 시작이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보다는 정치적인 문제 등이 포함돼 있을...  반대파 쳐낸 치프라스, 내분 봉합 성공할까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성사시키면서 고비를 넘긴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또 다시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채권단과 합의를 이루기 위해 고강도 긴축안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치적 균열을 봉합하고 수장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야 하는 당면과제에 봉착했다. 무리 없이 긴축 프로그램을 이행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하는 숙제다. 우선 치프라스 총리는 개혁안 의회 승... IMF, 그리스 채무경감 압박…메르켈 선택은 채무경감이 그리스 사태 해결의 핵심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초강수를 들고 나오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채무탕감 없이는 그리스 구제금융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긴장모드를 조성하고 있다. IMF 측은 채무탕감 없이 구제금융을 지원해봐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즉, '그리스가 빚을 갚을 수 있는 국가로 거듭...  그리스 낙관 아직 이르다…갈길은 '첩첩산중' 9부 능선을 넘은 그리스 사태를 두고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3차 구제금융 협상 타결로 단기적인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는 소멸됐지만 여전히 리스크온 요인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리스크 등 돌발변수들이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우선 오는 15일(현재시간)까지 그리스 의회에서 개혁안에 대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