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바쁜 한국인에게 출산은 먼 이야기 "아기 봐줄 사람은 있어?" 임신한 여성 근로자가 주위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친정이나 시댁 어른들이 얼마나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직장 복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노동 시간이 길고 긴 한국에서 맞벌이 부부가 주변의 도움 없이 갓난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법에 보장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1년3개월을 다 쓴다고 해도 아이는 이제 겨우 1... (현장에서)달콤한 개헌논의에 숨은 독 1987년 제정된 현행 헌법의 개정 필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최상위법인 헌법은 대한민국의 최고 가치기준으로, 우리 사회 기본질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담았다. 그 국민적 합의가 강산이 세 번 바뀌는 기간에 변화가 없었겠나.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가치기준 세우기는 필수다. 다만 최근 여야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개헌논의를 보면 우려가 앞선다. 마치 ‘제왕적 대통... (현장에서)투자자 신뢰 무너뜨리는 ‘뒷북’ 리포트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 중 하나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발행하는 각종 분석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인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하기 때문에 내용이 정확하고 믿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증권사 보고서에 대한 불신의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매수’ 일변도의 보고서가 대부분이다 보니 투자의견 ‘중립’만 돼도 주식매도... (현장에서)'제로 사망만인율' 한해를 기원하며 산업재해 소식을 전할 때면 언제나 가슴이 답답해진다. 공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다 고압호스에 맞아 숨졌다는 A씨. 나이는 겨우 서른, 이번에도 하청 근로자. 이 젊은이는 어쩌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됐을까,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은 어쩌나. 하지만 타인을 위해 슬퍼할 시간은 오래 주어지지 않는다. 규모가 크지 않은 사고는 간단한 단신으로 쓰여지고, 뉴스 홍수 속에 곧 잊혀지는 ... (현장에서)한국증시, 우울한 기억 떨치고 새 희망 찾자 혼란이 가득했던 병신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 해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유난히 격동이 많았다. 증권가 역시 이러한 혼란의 중심에 있었다. 지긋지긋한 박스권 탈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 해를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많은 사건들이 터지며 투자자들과 업계 종사자들은 어려운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