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결국 오른 후판값…조선사들, 수주 늘어도 '씁쓸' 철강사와 조선사의 후판 가격 협상이 톤(t)당 10만원 안팎 인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사들은 최근 몇 년간 조선업 부진을 고려해 후판 가격을 동결하거나 소폭 인하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큰 폭으로 후판 가격이 오르면서 조선사들은 수주 증가에도 수익성 개선에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조... 4월에도 또 인상되나…계속 오르는 철강값 세계 철강 가격이 올해에도 계속해서 오름세를 타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4월에도 제품 가격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인 철광석값은 상승세를 멈췄지만 수요가 꾸준하고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철강사의 입장이다. 16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열연 가격은 톤(t)당 92만원으로 전주 대비 3.4% 올랐다. 6개월 전... 철강업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채용문 '활짝' 철강사들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일제히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수익성이 악화했음에도 올해 채용 규모를 크게 줄이지 않으면서 최근 업황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그룹은 최근 신입·경력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업계 1위 포스코는 오는 19일까지 신입사원 상반... 사망사고에 담합 의혹까지…'진땀' 빼는 철강업계 철강업계가 연이은 악재로 울상이다. 연초부터 사망 사고가 이어지면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1호가 철강업계에서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부 업체의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 고발에까지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동국제강 공장에서는 올해 들어 3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에서는 포항제철소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중 사망... 현대제철 등 제강사 고철 담합 4곳 검찰행…조사방해 세아베스틸 직원도 고발 철스크랩 구매가격 짬짜미로 과징금 처벌이 결정된 제강사 7곳 중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한 현대제철·야마토코리아홀딩스·한국철강·대한제강 4곳이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또 공정당국의 현장조사 당시 증거품을 폐기·은닉하는 등 조사를 방해한 세아베스틸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찰고발을 결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제강사 담합에 대한 추가심의를 거쳐 법 위반 정도가 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