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주52시간제 '유럽식' 참고한다고…"총 노동시간 차이부터 줄어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52시간제 개편과 관련해 '주 단위'가 아닌 더 긴기간을 기준으로 유연화한다는 방침을 재차 드러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의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최대 24주를 기준으로 노동시간 유연화를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참고해 노동시간 총량규제를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연간 노동시간이 해당 국가들과 400~600시간 가량 차이가 나... '기재부 중대법 무력화'에 이정식 고용장관 "입법 취지 지키는 것이 원칙"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1일 중대재해법 시행령과 관련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지만 (시행령은) 위임 입법의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고 입법 취지에 맞게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월 27일(중대재해법 시행일) 이후 작동이 안 되는 것 같은 부분은 면밀히 검토해서 시행령을 만들고 ... (토마토칼럼)일하기 좋은 환경부터 만들어야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영계가 각종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영계는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현 대통령의 당선을 일제히 축하하면서부터 취임 50일이 가까워진 현재까지도 각종 보고서와 설문조사 등으로 법률 개정, 제도 보완, 세제 개편 등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경영계의 다양한 주장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기업하... 공식입장 아니라는 '주52시간제 개편'…혼선·엇박자 윤 정부 '주 52시간제 유연화'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보고받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을 발표한 주무부처 고용노동부도 예시로 들었던 부분이 다소 부각되면서 확정된 걸 오인할 수 있다며 해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계속 검토를 해왔던 사안으로 입법과제와 정책과제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주 52시간제 유연화'에 대한 논란... (유연화 사각지대③)"52시간제 무력화 NO…장시간 노동, 경쟁 우위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꺼내든 '노동 개혁'이 주52시간제 무력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근로시간을 더 줄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행 정책에 이미 경영계 입장과 여야 합치가 녹아 있는 만큼, 완전 무력화는 사실상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벌써부터 산재 위험을 등졌다는 비판을 받는 정부가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