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한은, 깊어가는 고민..일본·리비아 사태 물가압력 가중 다음달 경제전망 수정을 앞두고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 지진 사태가 방사능 누출에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는 데다가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에 의한 리비아 공습으로 대외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초만 해도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4.5%에서 5%로 상향 조정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 했다. 미국이 한은의 전망인 2.4%보다 높은 3%대의 성장률을 달성... 은행장들 일본 보며 '위기대처능력 필요' 절감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 은행장들의 관심사도 일본에 집중됐다. 18일 한국은행은 금융협의회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각 은행장들은 일본과 중동사태로 인한 피해상황을 전하고 우려를 표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먼저 "일본에 지점이 많이 있지 않냐"고 운을 때자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다 영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우리 주재원 가족들을 서둘러 오... 김중수 "한국경제 최대 당면 과제는 물가안정"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글로벌 금융경제여건 변화와 한국경제의 과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국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물가안정"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 시점에서 세계경제 여건의 가장 큰 특징은 선진국과 신흥시장국간의 성장경로 및 성장률이 다르게 타나나는 현상(two-speed global rec... 김중수 "내 기대와 시장기대 다를 수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채권시장 금리가 반대의 움직임을 보인 것과 관련해 "내 기대와 시장 기대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11일 한은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투자은행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에서 "시장은 항상 기대가 있고 그 기대치를 장에 반영한다"면서 "그러나 내 기대와 시장기대가 다를 수 있고 모든 게 선형적으로 움직이지는 ... 채권값,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 '초강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채권금리는 크게 하락하면서 시장이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하락한(가격상승) 3.71%를 기록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4%포인트 떨어져 4.11%,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내린 3.39%로 장을 마쳤다. 장기물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