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흔들리는금융감독)②퇴직후 금융회사 '직행'..집나간 윤리의식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 얼마전 기자가 금융감독원에 올 초부터 3월말까지 퇴직한 임직원의 새 직장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자 금감원 인사 관계자가 준 '공식 멘트'였다. 민감한 개인 정보를 요구한 것도 아니고 유관기관 취업 현황 숫자만 알려달래도 거절은 되풀이 됐다. 그럴만 했다.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금감원 퇴직 직원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 (기자의눈) 간(肝)때문이 아니라 관(官)때문이야 부산저축은행의 황당한 불법·편법 예금 인출을 두고 업계에서는 ''이 은행은 사실상 은행임을 포기했다'는 말까지 나온다. 은행 직원들의 친인척, VIP고객 등을 위한 사금고일 뿐 공적 기능을 하는 금융회사로 자격을 상실했다는 비판이다. 이 은행을 믿고 돈을 맡긴 부산 자갈치 할매 같은 평범한 고객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비슷한 시기에 영업... 금감원 '슈퍼바이저 컬리지' 도입한다 시중은행의 해외진출이 많아지면서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을 대상으로 '슈퍼바이저 컬리지(Supervisor College, 감독 연합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2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에 따르면 금감원은 시중은행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다. '슈퍼바이저 컬리지'란 해외 진출 은행에 대해 본국과 주재국 금융당국이 연합해 해당 은행... 금감원 "부산저축銀 사전 예금인출때 감독원 직원 있었다"(종합) 금융감독원은 25일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전 VIP고객과 친인척에 대한 예금인출 과정에서 당시 이 은행 본점에 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예보) 직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부산저축은행에서 영업정지 전 불법 예금인출이 있었으며 당시 일부 직원들이 친인척의 예금을 인출한 과정에서 실명확인 절차 없이 임의로 해지 및 지급한 사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