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검경 수사권 조정, 사실상 원점 재검토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문제가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민주당이 일선 경찰들의 불만을 수용한 당론을 채택하면서 청와대가 나서서 합의를 이끌어 낸 방안은 사실상 무력화됐다. 한나라당은 사개특위가 의결한 원안을 통과시키자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이 반대한 것이다. 국회 법사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에서 의결한 형... 오욱환 서울변호사회장 "정의의 붓으로 인권을 지키겠다" 오욱환 서울변호사회 회장은 "국민들의 재판받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법관의 대폭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회장은 28일 뉴스토마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심리불속행과 같은 제도는 사실상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법조일원화에 대해서는 "청렴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법관평가제 등... '부실수사' 부메랑 맞은 검찰, 일단 "마이 웨이" 대검 중수부 폐지 논란을 부산저축은행 수사건으로 여론전을 펼쳐 돌파했던 검찰의 자충수가 속속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에 대한 '부실수사' 논란이 '대검 중수부 폐지' 여론을 재점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검사장 김홍일)는 24일 '부산저축은행 특혜인출 의혹 수사'와 관련, 재수사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우병우 수사기... 조현오 경찰청장 퇴진하나? “실무자들의 생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이제 검찰의 모든 지시를 받게 생겼으니....”, “형사들의 업무환경에 대해서 알기나 하나?” 경찰들의 한숨섞인 목소리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조현오 미스테리, 도대체 왜 합의했을까? 지난 20일 검찰과 경찰의 합의문 작성 이후 일선 경찰관들의 술렁거림은 새로운 파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현오 경찰청장의 퇴진을... "잠복근무도 지휘받아야 할 판", 경찰들 부글부글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후유증이 심상치 않다.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합의문안 작성이 남긴 새로운 논란거리도 한 둘이 아니다. 현 정부의 성과주의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 부글부글 일선 경찰, "잠복근무도 지휘받아야 할 판" 일선 경찰서 강력계의 어느 팀장은 "정부 조정으로 만든 합의문안에 따르면 잠복근무도 검찰의 지휘를 받아야 할 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