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이혼전력과 출산사실 숨긴 결혼은 '사기' 14년 간이나 혼인생활을 했더라도 이혼한 전력과 자녀의 존재를 숨긴 채 결혼을 했다면 이는 '사기결혼'으로서 혼인을 취소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한숙희 부장판사)는 A씨(45)가 결혼했던 전력과 두 아이의 출산을 숨기 채 자신과 결혼한 아내 B씨(48)를 상대로 낸 혼인 취소청구 등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재판... 금감원, 8월부터 퇴직연금시장 단속나선다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시장의 불건전 영업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은 31일 내달 퇴직연금사업자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내달 서면 점검 등을 시작으로 9~10월간 현장점검, 특히 연말을 집중점검기간으로 정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 고금리 과당경쟁 ▲ 특별이익제공 ▲ 계약강요 ▲ 계열사 계... 무섭게 성장하는 퇴직연금..적립금 37조 '성큼' 올해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은 25.5%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37조원에 성큼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들이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올 상반기 적립액이 7조4433억원 증가해 총 36조5904억원을 기록했다. 제도별로보면 확정급여형(DB)이 72.6%로 가장 많았고, 확정기여형(DC)이 17.6%, 개인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퇴직금 '긴급사항' 아니면 중간정산 못한다 내년 7월부터 퇴직금 중간정산 제도가 제한된다. 단, 주택 구입과 의료비 마련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퇴직금이 중간에 지급된다. 고용노동부는 25일 퇴직금의 노후보장 기능을 높이고 중소기업에 퇴직금 제도를 확산시키기 위한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7월26일부터 주택 구입과 의료비 마련 등 긴급한 자금이 ... "명예퇴직금도 재산분할 대상" 남편의 직장생활 기간 동안 내조를 했다면 명예퇴직금도 재산분할의 대상이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김모씨(54·여)가 조모씨(56)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명예퇴직금이 수입의 상실 등에 대한 보상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일정기간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