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인터뷰)"금융 공공성 회복하고 착취 자본주의 막아야" "금융이 공공성을 회복해 금융의 공급자가 아닌 금융 소비자 중심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금융탐욕'에 반대하며 지난 14일 서울에서 열렸던 이른바 '반(反) 월가 시위'를 기획하고 주도한 조붕구 금융소비자협회 회장(사진)은 20일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 회장은 정치적 목적을 갖고 시위를 벌이는 '반정부' 또는 '반체제' 인사나 일부에서 몰아세... '여의도 점령' 시위 21일 또 열린다 반(反) 월가 집회의 한국판 시위 '여의도 점령' 집회가 오는 21일 다시 한 번 여의도에서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위 장소는 여의도 증권거래소 앞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지난 15일 1차 집회처럼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려고 했으나 2차 집회 당일 금감원 앞에 다른 집회가 예정돼 있다"며 "합법적인 시위를 위해 경찰과 협... "금융수탈 막고 금융당국 책임 물어야"..점령당한 금감원 "아들의 백혈병 치료비 마련을 위해 토마토저축은행 후순위채에 돈을 넣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토마토저축은행 피해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삼화저축은행 이후 올해 저축은행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 해서 그 말만 믿고 부산저축은행에서 돈을 인출하지 않았다. 결국 말 잘 듣는 서민들만 피해를 봤다"(김옥주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비대위 위원장) "우리가 KT에 전화비를 ... "공급자 아닌 소비자 중심으로 금융 바꿔야" 15일 서울 금융위원회 앞에서는 '여의도를 점령하라'는 집회가 개최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금융규제, 금융정책·관료 책임규명과 처벌, 금융피해자 배상 등을 촉구했다. 이 자리는 금융소비자협회, 금융소비자권리찾기연석회의, 투기자본감시센터, 참여연대 등이 주축이 됐다. 다음은 뉴스토마토와 인터뷰를 가진 조붕구 금융소비자협회 회장의 말이다. "끊임없이 금융탐욕 자본자... 금감원 신뢰 또 곤두박질..저축銀 불법대출·사전인출 몰랐다고? 올들어 저축은행들의 부실과 불법행위가 속속 드러나면서 신뢰에 금이 갔던 금융감독 당국이 최근 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를 계기로 또한번 신뢰도붕괴에 직면하고 있다. 회계법인이 최근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불법대출을 찾아냈지만, 금감원은 지난 달까지 전혀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이 주요 원인이다. 또,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들이 영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