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정몽준 “18대 공천학살 유사”.. 박근혜 '독선' 직격탄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7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선’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정 전 대표는 이날 당명 개정 관련 의원총회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현 공천심사 구조가 2008년 ‘공천학살’ 때와 너무 유사해 걱정”이라며 “비상상황을 명분으로 반대세력을 몰아내는 공천학살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 한나라 의총, 당명 개정 놓고 '일촉즉발' 한나라당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새누리'로의 당명 개정을 놓고 쇄신파 의원들의 불평이 터져나온 가운데, 7일 열린 의총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당명 개정과 관련한 지난주 의총에서 이러저러한 절차를 밟아서 하겠다는 자세한 보고를 드렸었다"며 "지난 보고 때 의총을 거쳐서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건의가 있었다면 당연히 오늘 같... ‘박근혜 對 친박계’ 생존 앞에 균열 ‘생존’이란 이해는 이미 계파를 넘어섰다. 줄다리기 같던 팽팽한 기싸움은 일촉즉발의 냉기류를 형성했다. 자칫 사생결단마저 낳을 수 있는 극단적 분위기다. 미래권력(박근혜)을 정점으로 단단한 결속력을 보였던 친박계가 방패를 꺼내들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칼날을 막아섰다. 이유는 단연 4.11총선 공천이다.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되는 영남권 고령·중진 의원들이 ... 칼바람 시작.. 與, 강남3구 등 9곳 비례대표 배제 칼바람이 시작됐다. 한나라당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4월 총선에서 여당의 텃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비롯해 분당(갑·을), 양천(갑) 등 총 9개 지역구에 비례대표의 공천을 원천 배제키로 했다. 강남3구 중 송파(병)은 제외됐다. 당 관계자는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에 비례대표의 출마를 배제하기로 의결한 것”이라며 “험지에 출마할 것을 권... 홍준표 “박희태, 사법책임 아닌 정치책임” 퇴진 길 열어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7일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의 중심인물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책임지는 것이 옳다”면서도 “정치책임은 사법책임과는 달리 행위책임이 아니고 관리책임”이라고 퇴진의 길을 열어줬다. 6선의 원로 정치인이자 국회 수장인 박 의장에게 일종의 퇴진용 명분을 쥐어 준 셈이다. 홍 전 대표는 또 자신의 가족사를 언급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 발언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