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대출 미끼로 중소기업 협박하는 은행 이른바 '키코 쇼크'가 발생한지 올해로 4년째다. 200여개 중소기업들은 은행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참패하고 129개사가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이미 항소심에서 패소한 11개사의 소송은 대법원에 까지 올라가있다. 법원 재판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가려진 의문점이 있다. 그렇게 많은 중소기업들은 왜 키코상품에 가입했는지다. 일각에서는 복잡하고 위험성이 예견됐다면 당...  키코(KIKO), 어떤 상품인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는 원/달러 환율을 거침없이 밀어 올리면서 키코(KIKO)계약을 맺은 상당수 중소기업이 큰 손해를 입었다. 4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키코 사태는 키코를 판매한 은행들을 수사하는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키코가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지 않는 위험한 상품"이라는 의견이 우...  보수성향 사장님들 정치성향도 바꿨다 키코(KIKO) 사태는 중소기업 사장들의 삶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건실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한 사장님은 그동안 어떤 일이 있어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던 보수정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어떤 사장님은 키코사태를 통해 사회문제에 눈을 떠 시민단체를 만들었다. ◇보수정당지지 철회한 사장님 중소기업의 대표를 맡고 있는 A씨는 키코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수정...  "키코 소송, 한국만 은행 손 들어줘" 2008년 하반기 일명 '키코쇼크'로 아노미 상태에 빠진 중소기업들이 마지막으로 몰려가 호소한 곳은 법원이었다. 중장비 제조업체인 (주)수산중공업도 그 중 하나로, 키코 소송과 관련, 처음으로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수산중공업은 2008년 11월3일 키코상품을 판매한 우리은행과 씨티은행을 상대로 모두 180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