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불법사찰' 수사, 총선 뒤엔 어찌되나? 4·11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총선의 결과에 따라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총선과 무관하게 철저히 수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치 지형이 달라지게되면 정치권의 특검이나 청문회 등 주장이 더욱 구체화되며 불가피하게 검찰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검찰은 9일 정치권의 목소리... 변협, "여성 납치·살해 사건, 경찰 의식개혁 촉구"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신영무)는 9일 경기 수원시 20대 여성 납치·살해사건과 관련, 경찰의 미숙한 대응과 책임회피를 질타하며 "경찰들의 의식 개혁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변협은 이날 성명서을 통해 "한 여성의 절체절명의 순간 신고를 받은 경찰은 무성의와 둔감으로 일관했고, 거짓말까지 하는 등 조직적으로 책임을 회피했다"고 질타했다. 변협은 이어 "경찰... 조현오 사퇴..'손 안대고 코 푸는' 청와대 숱한 비판에 시달리면서도 임기를 향해 달리던 조현오 경찰청장(56)이 마침내 사퇴를 표명했다. 임기 4개월을 남겨놓은 시점이다. 임기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고발, 실적위주 평가로 인한 양천경찰서 고문사건 등 숱한 난관에도 꿋꿋하게 버티던 그가 수원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 사건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중도낙마한 것이다. 이 때문에 어차피 차기 경찰청장을... 검찰, 불법사채업자 '공갈 혐의' 구속기소 상장회사에 주금가장납입 자금을 대여해준 뒤 이 사실을 한국거래소에 알려 상장폐지시키겠다고 협박해 수억원을 갈취한 불법사채업자가 적발됐다.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지청장 김수창)은 9일 상장회사 등 3개 회사에 유상증자대금을 가장납입하도록 총 373억원을 대여한 다음, 이 사실을 한국거래소에 알려 상장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해당 기업을 협박해 9억3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