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최시중에 적용 못한 '뇌물죄', '왕차관'에겐 가능할까 검찰이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10억여원을 받은 박영준 전 차관(62)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어떤 혐의가 적용될지 벌써부터 관심이다. 검찰은 함께 뒷돈을 받은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75)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상대적으로 관대한 혐의를 적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최 전 위원장에게 적용된 알선수재... 영포라인·구중라인…'라인' 비리로 몰락하는 MB정권 영포라인, 구룡포라인, 구중라인, 고용노동부 라인…. 요즘 뜻과 의미가 불분명만 각종 '라인'들이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그리고 이 '라인'들의 비리로 MB정권이 결국 집권 막바지에 이르러 한없이 무너지는 모양새다. 이번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사건의 중심에는 MB정권 내내 권력핵심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권력사유화 논란, 각종 비리 의혹에 빠지지 않았던 '영포라인'이 있... 민주당 "대형게이트를 개인비리로 축소"..대검 항의방문 민주통합당이 27일 대검청사를 방문해 "검찰이 MB정부 대형게이트인 '파이시티 사건'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개인비리'로 끝내려한다"고 비판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쯤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파이시티 사건을 축소하려는 '꼬리자르기 수사'의 배후에는 권재진 법무부장관이 있다"면서 "권 장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라"고... 통합진보 "파이시티 로비의혹 새누리당 침묵말라" 통합진보당은 26일 논란이 되고 있는 파이시티 개발사업 인허가 로비 의혹과 관련, "새누리당의 침묵은 방조"라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무엇을 할 것인지 즉각 답하라"고 촉구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초대형 권력형 게이트 뇌관이 불 붙고 있고 국민들이 큰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있는데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지나치게 조용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