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김제남 "이석기에 승리 안겨준 것 아니다" 김제남 통합진보당 의원은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을 부결시킨 것에 대해 "25일 중앙위원회 후에 기권표를 던져야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 당권파 신 당권파가 갈등을 하느라 안건조차 상정을 못하고 끝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두 그룹이 화합되지 않으면 중단없는 혁신이라... 강동원 "김제남, 비밀투표에 숨지말고 이유 밝혀라"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부결에 혁혁한 공을 세운 김제남 의원의 태도가 통합진보당 안팎에서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 의원은 중립이 아닌 석기파였다"고 성토한 강동원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경로로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애당초 (제명을) 이행할 의사가 없으면서 합의를 했는지 밝혀라"고 울분을 토했다. 강 의원은 "부결된 직후 잠도 한 숨 못자... 김제남, 혁신파 의원들 완벽하게 속였다 완벽한 속임수였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노회찬, 강동원, 박원석, 서기호, 정진후 의원은 26일 의원총회에서 김제남 의원에게 완벽하게 배신을 당하고 속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7명은 당초 2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26일 의총에서 제명을 의결하기로 했다. 김제남 의원을 포함한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7...  이석기·김재연 제명 부결..향후 전망 통합진보당의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이 26일 김제남 의원의 사실상 반대표 행사(기권)로 인해 부결됐다. 제명 부결의 파장은 여러 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구 당권파, 원내 접수할 듯 이번 표결은 단순히 두 의원에 대한 제명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어느 쪽이 대표성을 갖느냐의 상징성도 갖고 있... 통합진보, 이석기·김재연 제명 또 미뤄져 통합진보당이 결국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제명 의총은 구 당권파의 역습이 예상되는 25일 중앙위원회 다음날 다시 열린다. 박원석 원내대변인은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처리와 관련, 지난 5.12 중앙위 결정에 따라 두 의원이 의원직을 자진 사퇴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의총 결정문을 전했다. 박 원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