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고법 "국민참여재판 의사 묻지 않은 재판 '무효'" 폭행·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지 여부를 묻지 않고 일반 재판으로 진행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황한식)는 10대 청소년들을 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31)씨의 항소심에서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 원심은 절차상 위법하다"고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성추행죄 등은 국민참여... "국가는 조봉암 선생 유족에게 29억원 배상해라" 간첩 누명을 쓰고 사형당한 고(故) 죽산 조봉암 선생의 유족들이 항소심에서 29억여원의 국가배상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민사14부(재판장 이강원)는 26일 고 조 선생의 유족 4명이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입은 피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유족들에게 29억70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는 원심에서 정한 위자료보... '그림 로비' 한상율 전 청장, 항소심서 징역 4년 구형 '인사 청탁' 목적으로 그림로비를 벌인 혐의(뇌물공여·수수) 등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한상율(59) 전 국세청장에게 항소심서 징역 4년이 구형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성기문)의 심리로 열린 한 전 청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동일하게 징역 4년과 벌금 1억3800만원, 추징금 6900만원을 구형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공소사실에 대한 유죄... 'SLS 구명로비' 문환철 항소심 첫 공판.."양형 부당" 이국철(50)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정권 실세에게 구명 로비를 해주겠다며 수억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문환철(43) 대영로직스 대표가 법정에서 "혐의는 인정하지만, 원심의 형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25일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한양석) 심리로 열린 문 대표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문 대표 측은 "기본적 공소사실에 대해 인정하는 입장이다"면서도 "1심 형... '만삭아내 살해사건' 파기환송심 27일 첫 공판.."어떻게 진행됐나"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만삭아내 살해사건'이 원점으로 돌아가 첫 공판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404호 법정에서 열린다.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부인을 살해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백모(32)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다시 심리 하라"며 원심을 맡았던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윤성원)로 사건을 되돌려보냈다. 이로써 검찰과 백씨 측은 또 한번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