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곳간을 채워주지는 못할 망정...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대선에서 제시한 공약이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조차 현실성 없는 포퓰리즘 공약들은 선별해 현실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불편함을 숨기지 않는 등 엇박자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기초노령연금 관련 논쟁이 커지자 심재철 최고위원은 "원칙이 훼손되... (데스크칼럼)박근혜, 신뢰사회, 그리고 그들의 공약 박근혜 당선자의 공약이 수정될 기미가 보인다. 아직은 공약수정을 위한 군불때기 과정으로 보이지만 수정의 불가피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면서 여당 내는 물론 인수위, 언론까지 가세한 형국이다. 공약이 잘 지켜지지 못한 사례는 예전에도 많았다. 하지만 그때는 해보다가 안돼서 완결짓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리고 공약을 내건 세력은 약속을 못 지키게 됐을 때 ... 민주 "인수위 北 해킹 번복, 얼이 빠졌다" 민주통합당은 17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북한에 의해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가 번복한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인수위가 얼이 빠졌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충분한 조사도 없이 인수위에 대한 해킹이 북한 소행이라고 했다는 말인가"라면서 "이런 일이 대한민국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일어났다니 창피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인수위, 朴 공약 수정 가능성 여전히 열어둬 박근혜 당선자의 대선 공약이 수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인수위가 불쾌함을 표시했다. 다만 수정될 가능성은 부정하지 못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7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공약에 대한) 검토 작업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대선 공약 지키지 말아라’, ‘폐기하라’, ‘공약대로 하면 나라 형편이 어려워진다’ 등 공약 지키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 인수위, 北 해킹 발표 번복 "위험성을 경고한 것"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인수위 출입기자에 대한 북한의 컴퓨터 해킹 시도가 있다고 했다가 1시간여 만에 말을 바꿨다. 17일 인수위 관계자는 비공개 브리핑에서 "정보부처에서 북한이 인수위 기자실 컴퓨터를 해킹하려는 시도를 발견했다"고 했다가 1시간뒤 이 발언을 바꿔 "시도를 발견한게 아니라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말이 전달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