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담뱃값 2000원 인상?..어설픈 인상 오히려 '역효과' 정부와 정치권의 담뱃값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10여년 가까이 2500원이던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자 애연가들의 비난 여론이 거센 가운데 2000원의 단발적 가격 인상은 단기적 효과에 그칠 뿐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담배는 가격탄력성이 낮아 처음 초기 효과는 있지만 가격에 대한 면역효과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 원대복귀를 많이 한다는 것. 이에 ... 담뱃세 인상 `조세증진 + 국민건강증진` 동시 만족해야 담뱃세 인상을 둘러싸고 관련 전문가들은 인상에는 대체적으로 찬성했지만 정부의 인상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고 흡연가를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담뱃세의 문제점 2가지 담뱃세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향을 찾기 위한 '담배소비세제의 합리적 개편방향' 토론회가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과 최병호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국회 귀빈식당에... "담뱃세 물가상승률과 연동시켜야" 현재 평균 2500원대인 담뱃값의 62%에 해당하는 담뱃세를 물가상승률과 연동시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병호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1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담배소비세제의 합리적인 개편방향' 토론회에 참석, 발제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담뱃세 인상방안을 내 놨다. 토론회는 국민건강증진과 세수입 확보의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새누리당 이만우 ... 담배가격 인상 '힘 받았다'..이번엔 오를까? 8년 동안 묶여 있던 담배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세수까지 확보해 '두 마리 토끼'를 잡잡을 예정이지만, 이번에도 흡연가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흡연할 공간이 줄어들고 벌금도 높아져 흡연자들의 입지가 좁아지는데 담뱃값까지 오르는 것은 잔인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8년간 담배값 2500원..정부 "올릴 때 됐... 박재완 장관 "담배가격 올릴 때 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담배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담배가격인상은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해야겠지만 지난 2004년 12월에 가격을 올린 후 8년이 지났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담배는 정액 부담금이 적용되지만 물가상승률만 감안하더라도 이제는 올릴 때가 되지 않았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