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긴급조치 위헌 결정..피해자 손배소송 '봇물' 대통령긴급조치 1·2·9호가 위헌으로 결정남에 따라 이와 관련한 피해자들의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긴급조치 변호인단 조영선 변호사는 22일 "민변 차원에서 긴급조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모집해 소송 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현재 접수된 피해 사례만 해도 300여건에 이르고 다음달 말까지 총 500건 가... 송두환 재판관 "지금 헌재는 심각한 위헌적 상태" "헌법재판소는 지금까지의 상황만으로도 매우 심각한 위헌적 상태다" 송두환 재판관이 참았던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22일 오전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1월21일 전임 헌법재판소장이 퇴임함으로써 궐위상태가 발생한 이래, 지난 2월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 후 현재까지도 헌법재판소장의 직위가 60일 이상 궐위상태에 빠져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헌법재판소법상 재판관의 ... (전문)송두환 헌법재판관 퇴임사 ◇송두환 재판관존경하는 헌법재판소 가족 여러분, 제가 6년 전 오늘 이 자리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서의 취임인사를 드린 것이 마치 엊그제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세월이 문자 그대로 쏜살같이 흘러 이제 이 자리에서 퇴임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재판관으로서 일하는 동안 업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저에게 따뜻한 조언과 지도, 성원을 해 주... 헌재 "위헌 여부 심사권한 헌재에 존속" 못박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간 권할 갈등이 재연할지 주목된다. 21일 헌법재판소는 1970년대 유신체제하에서 민주화 요구를 탄압해온 긴급조치1호와 2호 9호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위헌심사권한은 헌법재판소에 전속한다"고 못박았다. 현행법상 법의 최종해석 권한은 대법원에, 법의 위헌심판 권한은 헌법재판소에 있지만, 두 권한의 경계가 명확지 않아 두 헌법기관은 위헌판... 여야, 긴급조치 1·2·9호 위헌 결정 일제히 환영 헌법재판소의 긴급조치 1·2·9호 위헌 결정에 대해 여야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긴급조치로 고통당한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결정을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거듭 확인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으로 유신시절 긴급조치로 피해를 당한 분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