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검찰, 환골탈태할까)①"'자기사람 심기' 인사관행부터 깨라" 지난해 11월 28일 늦은 오후. 검찰 고위간부를 지낸 한 변호사가 최재경 당시 중앙수사부장(현 전주지검장)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 "재경이냐. 너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려 하지 마라." 최 부장은 "알겠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후 몇 시간 뒤, 대검찰청 감찰본부에서 최 중수부장에 대한 감찰을 실시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 검찰, 컴퓨터 해킹 통해 지자체 발주 공사 따낸 일당 적발 컴퓨터 해킹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를 불법낙찰 받은 일당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석재)는 컴퓨터 해킹을 통해 낙찰하한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관급공사를 불법낙찰받은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 입찰방해)로 악성프로그램 개발자 김모씨(52)와 공사브로커 오모씨(55) 등 10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모두 25명을 기소하고 ... 이선애 前태광 상무,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14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태광그룹 이선애 전 상무(85)가 형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상무의 건강상태가 수감생활을 하기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지난달 서울구치소 측이 건의한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상무의... 청문회는 넘었지만..'채동욱호' 산 넘어 산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4일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채 후보자는 곧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을 받고 새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취임한다. 지난 2일 실시된 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근래 보기 드문 인사청문회였다. 이례적으로 여야 위원들 모두로부터 칭찬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훈훈한’ 분위기에서 채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과했다.... 대통령 얼굴 구긴 박근혜정부의 공직 후보자들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3일 여야 모두 '적격' 의견으로 채택됐다. 전날 청문회를 한 지 하루만에 나온 발빠른 청문보고서 채택이었다. 특히 그동안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공직 후보자들을 날세워 몰아세우던 야당 의원들마저 한 목소리로 '도덕적 결함이 없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로 이례적이었다. 하지만 검찰총장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