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채동욱 검찰총장 "오욕의 시대 종지부 찍겠다" 채동욱 제39대 검찰총장이 3일 공식 취임했다. 채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대검찰청 별관 4층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성과 혁신을 강조하고 "오욕의 시대에 반드시 종지부를 찍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취임사 첫 머리에서 "성난 민심의 바다에서 격랑에 흔들리는 함선의 선장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비장한 어조로 현재 검찰의 현실을 환기시켰다. 채 총장은 "... (전문)채동욱 검찰총장 취임사 취임사 사랑하는 검찰가족 여러분! 검찰은 지금, 성난 민심의 바다에서 격랑에 흔들리고 있습니다.저는 그 바다에 떠 있는 함선(艦船)의 선장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400년 전 백의종군을 끝내고 전장으로 돌아온 충무공의 비장한 심경을 생각해 봅니다.이 순간 저는 공(公)의 심경에 감히 제 자신을 비추어 보며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낍니다. 지난... (검찰, 환골탈태할까)①"'자기사람 심기' 인사관행부터 깨라" 지난해 11월 28일 늦은 오후. 검찰 고위간부를 지낸 한 변호사가 최재경 당시 중앙수사부장(현 전주지검장)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 "재경이냐. 너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려 하지 마라." 최 부장은 "알겠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후 몇 시간 뒤, 대검찰청 감찰본부에서 최 중수부장에 대한 감찰을 실시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 검찰, 컴퓨터 해킹 통해 지자체 발주 공사 따낸 일당 적발 컴퓨터 해킹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를 불법낙찰 받은 일당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석재)는 컴퓨터 해킹을 통해 낙찰하한가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관급공사를 불법낙찰받은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 입찰방해)로 악성프로그램 개발자 김모씨(52)와 공사브로커 오모씨(55) 등 10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모두 25명을 기소하고 ... 이선애 前태광 상무,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14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태광그룹 이선애 전 상무(85)가 형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상무의 건강상태가 수감생활을 하기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지난달 서울구치소 측이 건의한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이 전 상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