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공연리뷰)바그너의 밤, 뜨거운 호응으로 마무리 주세페 베르디와 리하르트 바그너는 모두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이탈리아 출신인 베르디의 음악에 비해 독일 출신인 바그너의 음악은 국내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는다. 아마도 국내 음악팬들이 바그너 특유의 진중하고 묵직한 사색보다는 베르디의 화려하고 유려한 서정성을 선호하기 때문이리라.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바그너 ... 서울시향 상임작곡가 진은숙 “창의성은 양산되는 것 아냐” "음악을 가르친다는 게 학생의 대량 양산 쪽으로 가고 있어요. 하지만 진정한 창작은 한 세기에 몇 명만이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게 공장에서 찍어내듯 양산되는 게 아니예요." 국내의 대표적인 현대음악 축제인 '진은숙의 아르스 노바' 기자간담회가 10일 광화문 설가온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진은숙(사진) 서울시향 상임작곡가는 현대음악의 질적 하락에 대해서 경계하... 서울시향, <그레이트 시리즈 I> 재오픈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7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의 그레이트 시리즈 I>의 재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5일에 진행되기로 예정돼 있던 이번 공연은 정명훈 예술감독의 갑작스런 허리통증으로 취소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정 예술감독과 서울시향이 펼치는 바그너 특별 공연이다. 바그너의 ... (공연리뷰)예르비 가문 막내의 열정을 만나다 '나는 MTV 세대'라는 말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지휘자 크리스티안 예르비는 21일 서울시향과의 '플래티넘 시리즈I' 공연에서 발을 구르고 어깨를 움직이는 등 시종일관 역동적인 몸짓으로 지휘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젊은 단원 비율이 높은 서울시향과 크리스티안 예르비의 궁합은 나쁘지 않았다. 에스토니아에서 나고, 미국에서 자란 크리스티안 예르비는 '지휘 명...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신뢰받는 시스템 구축 우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경제대국이라고 하고,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에서 서울을 빠뜨리지 않고 얘기하지만 우리 문화상품으로 각인될 만한 게 사실 별로 없다. 우리나라에 정명훈 선생님 같은 분이 언제 또 나올까 싶기도 하다. 곁에서 경영을 도와드린다면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현정 서울시향 신임 대표이사(51·사진)는 13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