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이제는 오래 남는 것을 춤으로 다루고파" "40년 동안 열심히 한 우물만 팠어요. 그래서 오늘날까지 자신 있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아요. 감회가 새롭네요. 보람 있는 40년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무가이자 무용가, 작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전위예술가 홍신자(73·사진)가 무대에 데뷔한 지 어느덧 올해로 40년이 됐다. 영원한 보헤미안이라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씨는 20일부터 23일까지 ... (공연리뷰)똑똑하고 유연한 고음악 오케스트라 비발디의 ‘사계’는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의 몇몇 곡만큼이나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이다. 음악에서 익숙함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다. 친숙하지만 식상하게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기쁘게도 영국의 대표적인 고음악 연주단체 ‘아카데미 오브 에이션트 뮤직’이 연주하는 ‘사계’는 친숙하면서도 색달랐다. 명확하면서도 매끄럽고 독창적인 프레이징(선율을 자연스럽게... 한·일 연극인, 아시아의 이름으로 만나다 예술의전당과 국립극단,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이 세 번째 공동제작 연극을 만들었다. 정의신 작, 손진책 연출의 신작 연극 <아시아 온천>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2013 예술의전당 토월연극시리즈'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정의신 작가의 <푸르고 아름다운 아시아>를 모티브로 삼아 재창작된 <아시아 온천>은 한국 ... '대한민국발레축제' 내달 1일 개막 예술의전당이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받아 내달 1일부터 7월13일까지 '2013 제3회 대한민국발레축제(BAFEKO)'를 개최한다.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대한민국 발레의 저변 확대와 폭넓은 발레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관객에게는 한국의 대표적 발레공연을 비교적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축제는 ... (공연리뷰)60여 년 훌쩍 뛰어 넘는 상상력의 힘 예술은 시대를 반영한다.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 면에서도 그렇다. 이성 중심이던 근대를 지나 '포스트모던'한 시대로 접어들자 연극을 만드는 방식도 예전과는 크게 달라졌다. 탄탄한 구성, 극적 긴장감을 최고의 가치로 삼던 시기가 지나가고 다양한 경향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시대가 됐다. 사회적 내면에 좀더 집중하기 위해 서사와 재현을 벗어 던지는 연극이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