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새누리 "증세 맞다"..비판 여론에 입장 돌변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정치적 보호'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세제개편안을 '증세'라고 규정하고 정부에 수정을 요구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세법개정안이 사실상 ‘증세’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표현을 어떻게 하든, 이론이 어쨌든 국민 호주머니에서 더 많은 세금 나오면 그것은 증세”라고 못박았... "세제개편, 재벌 솜털도 안 건들고 국민 등골은 부러뜨리려" 민주당이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는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과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의 발언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하에서 이뤄진 '부자감세'의 철회를 요구했다. 김한길 대표는 12일 서울광장 민주당 국민운동본부 천막 사무실에서 열린 "서민과 중산층의 10만원, 20만원은 슈퍼부자, 재벌들의 1000만원 ... 민주당 "박근혜 여왕 아래 서민은 거위되는 세제개편안"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놓고 연일 정부와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세제개편안 개정을 약속한 것은 국민들의 비판 여론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5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세법 개정안을 협의했고, 정부안에 대해 이견은 없었다’... 靑 "월급생활자 소득공제 축소, 죄송하다" 청와대는 9일 전날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월급생활자의 소득공제를 줄인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월급생활자의 소득공제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비판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그 부분은 참 죄송스러운 부분이 있다. 입이 열개라도 다른 설명을 못드리겠고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새누리, 국정원 의제 뺀 3자회담 제안..사실상 5자회담 압박 새누리당은 국정원 논란을 의제에서 뺀 3자 회담안을 제시했다. 사실상 청와대의 5자회담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장외투쟁에 나서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단독회담을 열어 국정원 대선개입 등 꼬인 정국을 풀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 각 원내대표들이 참가하는 5자 회담을 하자고 역제안했고, 민주당은 야당 대표를 들러리로 세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