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3자 회담 결렬 후폭풍..정국 어디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담이 결렬되면서 정국 경색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꽉 막힌 국면을 풀어줄 해법으로 기대됐던 3자 회담이 도리어 불난 데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박 대통령은 16일 3자 회담에서 대선 개입 사태와 국정원 개혁,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파문 등 현안에 대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상당한 시각차를 보였다. 회담을 마친 김 대표는 "대통령과의 ... 김한길 "박 대통령, 불통정치 계속하면 국민 저항 직면할 것"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당을 향해 "장외투쟁을 고집하면서 민생을 외면한다면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그리고 그 책임 또한 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한데 대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가 계속 민주주의 회복을 거부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김 대표는 17일 추석 귀경인사차 들른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황우여 “朴 대통령에게 사과 강요할 수 없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과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사과에 대해 지난 정권에서 일어난 재판 중인 일로 현재 대통령이 사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정중히 거절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심상정 "유신 시즌2 대통령, 우리 시대엔 필요없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17일 "이대로라면 4년 5개월간 야당들에게 대통령은 없다"고 선언했다. 3자 회담 결렬 책임을 묻는 발언이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지금은 신화의 시대가 아니다"며 "조국 근대화, 한강의 기적, 유신 시즌 2를 성취시켜 낼 역사적 사명을 가진 대통령은 우리 시대엔 필요 없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그 사명에 불탈수록 이 나라... 천호선 "이제는 야권이 힘 합쳐 직접 나서야" 경색된 정국의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3자 회담이 결렬된 가운데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7일 "이제는 야권이, 정치권이 직접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시국회의와 시민들이 촛불을 주도해왔지 않냐"며 "야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민주당도 그래야 하고 안철수 의원도 나서야 한다"면서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