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기자의눈)위기 치닫는 ‘3세경영’ 3세경영이 끝내 경쟁 대열에서 밀려나고 있다. 앞선 1·2세대가 일궜던 ‘성공신화’는 어느덧 옛말이 돼 버렸다. 1세대는 맨손으로 기업의 기틀을 다잡았고, 2세대는 영토 확장을 통해 대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반면 3세대에 이르러 내실 강화보다는 외형 확장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유동성의 벽에 치였다. 내실은 부실이 됐고, 영예는 추억이 됐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흐름... 기업 자금사정 4분기에도 양극화 '심화' 올 4분기에도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4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전망치가 기준치(100)를 밑도는 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최근 기업자금사정지수 추이(자료대한상의)기업자금사정지수(FBSI)는 기업들의 자금 흐름... "투자부적격 CP 판매규정 개정 지연돼 동양사태 피해 키워" 금융위원회가 투자부적격 등급의 계열사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등의 판매에 대한 규정 개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에 동양사태에 대한 투자자 피해가 증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영환 민주당 의원은 금융위가 지난 2012년 11월 동양사태와 관련된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 변경을 예고하고 3개월 유예기간을 뒀지만 실제 개정안 시행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줬다고 10일 밝혔... 금감원 "동양사태, 회사채 시장 영향은 제한적" 동양사태가 회사채 등 기업 자금시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비우량 기업의 자금조달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원장은 지난 8일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현재까지는 동양그룹 사태가 기업자금 시장과 금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보고했다. 지난 8일 기준 3년물 국채 대비 AA- 등급 3년 만기 회사채 ... 동양파이낸셜대부, 동양그룹에 1조5000억 지원 동양파이낸셜대부가 그동안 자금 사정이 어려운 동양그룹 계열사들에 막대한 자금을 수혈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동양파이낸셜대부는 금융감독원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하면서 계열사간 불법자금 거래 혐의가 있다고 지목한 곳이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 6개월 동안 동양그룹 회사들이 계열사간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