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박근혜 "여야 합의" 강조, 애초에 빈말이었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시급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결국 마비됐다.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단독으로 처리하자 민주당이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지난 18일 시정연설에서 "여야 간에 합의를 해주신다면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당부가 무색해지는 장면이다. 박 대통령의 "여야 합의" 언급은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 개... 민주 "MB 눈치만 보던 김황식이 '국회 해산' 운운하다니" 28일 새누리당 의원들 앞에서 '우리 헌법에 왜 국회 해산제도가 없는지 모르겠다. 국회해산제도가 있었다면 지금 국회를 해산하고 다시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 대해,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과 코드 맞추기로 차기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욕심"이라고 맹비난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런 몰역사적이고 헌법... 안철수 "대립 끝 위해 특검 제안, 政-與 결단 필요" 최근 신당 창당의 뜻을 밝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9일 "대립의 시작이 아니라 끝을 위해 특검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날 안철수 의원은 지난 12일 출범한 각계 연석회의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국정원과 군 등 국가기관의 대통령 선거개입에 특별검사제 추진을 위한 국민공청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의 외우내환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현 정국을 풀기 위해 정... 최경환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합법적 처리"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국회일정 거부를 명분 없는 민생 외면이라고 공격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문형표 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 조건부 동의라는 말도 안되는 억지로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을) 무한정 처리 지연시켜 왔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안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임명동의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국회의장 겨누는 민주당..전병헌, "강창희, 한낱 '종박인사'"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강창희 국회의장을 향해 "입법부 수장이 아니라 7인회 참모라는 것을 자인하고, 한낱 '종박인사'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맹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회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대화와 상생의 정치를 이끄는 것이 본분이자 책무인 국회의장이 앞장서 날치기 폭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