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데스크칼럼)미국은 '지구의 귀'..도청사건의 결말은? 강직한 노동변호사 로버트 딘(윌 스미스 분)은 우연히 비밀스러운 현장을 목격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안보국(NSA)의 집요한 추적을 받으며 모든 개인정보들이 노출되고 감시당한다. 그를 도와주는 정보 브로커 브릴(진 해크만 분)은 "미국의 감시·도청기술은 이미 40년대에 완성되었다"며 "지하기지에 있는 슈퍼컴퓨터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나누는 휴대폰의 대화 속에 그들이 추적하... (데스크칼럼)대안 없는 반대와 자기합리화의 함정 옛 속담에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맛난 고기 반찬도 잘 씹어 먹어야 맛을 느낄 수 있듯, 하고 싶은 말은 끙끙 가슴 속에 담아놓지 말고 속 시원하게 말해버리는 게 좋다는 뜻이다. 말 못할 고민이나 비밀, 속내는 술술 털어놓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인생선배님들의 충고는, 자타의 말과 글로 먹고 사는 언론계 종사자로서는 두손 들고 환영할 ... (데스크칼럼)국회, 그들의 고용주는 `국민`이다 지구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슬랩스틱 희극인이자 무성영화 감독 찰리채플린. 그의 1936년작 'Modern Times'는 산업화의 폐단과 그 속을 살아내는 노동자들의 아픔을 절묘하게 풍자한 역작으로 불린다. 70여년이 넘도록 각기 다른 국가에서 각기 다른 역사가 생성되는 동안에도 항상 현시대의 고민에 투영돼 재해석 되고 있다. 영화 첫 장면부터 등장하는 커다란 시계는 생산과 효... (데스크칼럼)세계 경제대통령의 진짜 소통을 기대하며 요즘 언론에서 많이 쓰는 말 중의 하나로 '소통'이란 단어가 있다.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모두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소통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뜻이 서로 통해서 오해가 없는 것을 말한다. 앨빈 토플러 이후 최고의 미래학자로 손꼽히는 '다니엘 핑크'가 쓴 책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는 타인과 감정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리더... (데스크칼럼)`국민 저항` 남발하는 그분들에게 추석 연휴 첫날, 다수의 국민들이 팍팍한 살림살이에나마 명절 준비로 분주하거나 끝도 없는 귀향여로에 올라 있었을 그 때, 아니면 모처럼 긴 연휴를 맞아 느긋하게 국민 배우, 국민 가수가 나오는 화면에 시선을 던지고 있었을 그 때, 다수의 언론매체들은 ‘국민 저항’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靑·野, 추석상에 '국민 저항' 올려놓다>(조선일보 1면), <박 "장외투쟁, ...